돌이켜 보면 작년 겨울 작동시간 중 20분정도가 진행되다 보면 고열차단 에러가 발생했다.
그러나 일정시간(약, 5분) 이후 다시 진행하다 보니 안전센서로 작동되는 현상인 줄 알았다.
기존 사용자 또한 그런 현상을 알고 있었다.
2025년 12월이 오기 일주일 전, 꽤나 강추위가 시작된다는 예보를 받았다.
역시나 작업실 모퉁이에 있는 장치를 꺼내어 먼지를 털어내고, 기름을 채워 가동시켰다.
하루정도는 기존 에러도 발생치 않았다.
그러던 중 팬의 소리조차 들리지 않아 살펴보니 전원 자체가 차단되었다.
당연히 두꺼비집을 살펴보았다. 차단기는 이상 없으며, 코드를 뽑았다 꼽아보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혹여나 있을 코드의 앞부분을 점검했다.
처음엔 센서이상인 줄 알았다. 당연하다. 위에 내가 생각하고 있던 상황이라면 당연한 것이었다.
특별히 외관상(센서랄 것도 없었다) 이상이 없다.
이리저리 수소문 중, A/S 방문시 고액이 발생한 다는 것을 안내받는다.

위에 보이는 컨트롤 박스 안을 모두 제거 하고, 청소하기 시작했다.
“어? 돌아간다.”
1분도 채 안걸린다. 또 꺼져버린다.
기술지원팀에 연락해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컨트롤박스에 열이 가해지면서 코일이 끊겨 전원이 꺼진다는 것이다.
코일이 끊기는데 일정시간 이후 다시 전원이 들어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한 것은 조금 전문적인 영역이라 설명할 수 없다는게 답변이다.
A/S 를 부르지 않고, VG-10 제품의 부품을 찾아 컨트롤박스를 구매하여 직접 교환하였다.
잘된다…
기존 컨트롤박스는 직접 체크하여 고쳐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