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X), 페이스북 부터 인스타그램까지,
SNS에 내 생각이 들킬까, 나의 비교되는 구질한 생활이 들킬까, 아니지.
들킨다기 보다 관심자체가 없을 수 있다.
지금 개인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만 1년여 전부터 썻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그렇게 타인의 피드를 보며 부러워함은 솔직히 숨길 수 없다.

이슈없는 삶이란 어찌보면 참 안정적인 삶 처럼 보이지만
상당히 무료하고 의미없는 시간들로 허비하고 있다.
어쩌면 SNS 에 글을 쓰는 수많은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까?
채워지지 않는 그릇에 곧 없어질 공기를 억지로 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며
내가 못하는 걸 비난으로 채워 나를 위로하고, 스스로 분노하고 있다.

잘 모르겠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